전체 글26 예수에 대한 다양한 이해, 역사적 예수 크로산이 그리는 예수의 모습 크로산은 그리스도교의 신앙은 부활신앙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예수는 교육을 받은 서기관 계층이 아닌 소작인 계층의 일원이었다. 견유학파의 사람들처럼 예수는 이론적이지 않고 구체적이었다. 예수는 유대인이었고, 마을과 시골을 벗어나지 않았으며, 사회적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예수는 “중개인이 없는 하나님의 나라”를 시작하려고 했다. 이 하나님의 나라를 “임박한 미래에 닥칠 종말론적 사건이 아닌 당면한 현재의 삶의 양태”로 소개했다. 크로산은 예수의 이적에 관한 상당수의 이야기들, 곧 예수가 병자를 치유했고 악마들을 쫓아냈다고 기록한 이야기들을 역사적으로 진정성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크로산의 “윤리적 종말론”은 체제적인 악에 비폭력적으로 저항하는 것을 지지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2022. 12. 11. 아우구스티누스의 <영과 문자>를 읽고 어거스틴은 누구인가 어거스틴은 라틴어로 아우구스티누스라고 하는데, , 등을 지은 대표적인 교부이다. 그의 저작 2022. 12. 11. 프란치스코의 권고와 회칙과 유언을 읽고 프란치스코는 누구인가 프란치스코(1182~1226)는 12~13세기의 인물로서, 아시시의 부유한 상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20세에 회심하여 모든 재산을 버리고 평생을 청빈하게 살며 이웃 사랑에 헌신했다. 1224년에 성흔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태양의 찬가》 같은 뛰어난 시도 남겼다. 프란체스코의 시대적 배경 프란체스코의 글에 나타나는 교만에 대한 철저한 경계와, 가난한 삶에 대한 반복적인 강조는 시대적 배경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당시 수도원의 부와 은의 소유에 관하여 많은 논쟁이 있었고, 성서에 가난하게 살라는 말씀, 재산을 나누어주라는 말씀을 글자그대로 해석할 것인지, 혹은 마음의 가난으로 해석할 것인지에 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시 집회서(외경) 10:3에 보면 “죄의 시작은.. 2022. 12. 11. 그리스도교, 세계교회사의 유산과 오늘의 교회 현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3가지 그리스도교가 이 땅에 뿌리 내린지 2000여 해가 지났다. 바울과 베드로라는 양대 제자를 중심으로 전파된 그리스도의 복음은 서구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전파되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치게 되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회의 역사이지만, 반드시 탁월한 유산이 있게 마련이다. 이제 막 신학교에 입학한 일인으로서 신학과 교회의 역사에 대해 논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세계교회사 수업내용을 중심으로 현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원을 크게 3가지로 고찰해보았다. 3가지로 나눈 기준은 지성, 영성, 그리고 종교다원주의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주도면밀한 설교 (1)첫째, 현대인의 지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주도면밀한 설교이다. 현대사회의 교육이라는 것은 근대적 민주화와 더불어서 .. 2022. 12. 11. 이전 1 2 3 4 5 6 7 다음